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0억~100억원 사이의 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평액이란 건설업체의 단일공사 수주가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금액이다.
도내 10억~100억원 사이의 전문건설업체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일감이 부족했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는 28일 도내 2,175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수 3,459개)에 대한 2017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나, 100억 미만 50억 이상은 3.5%에서 3.4%로, 30억 미만 10억 이상은 55.7%에서 53.8%로 감소했다.
반면, 50억 미만 30억 이상이 9.2%로 전년대비 0.1%, 10억 미만은 31.8%로 1.7% 증가했다.
한편, 2017년도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시평액 1위는 (유)삼신기업(대표 이종화,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458억6,676만원)이 차지했고, (유)원진알미늄(대표 원경의,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 363억8,536만원), (주)해동씨앤에이(대표 유상래)의 토공사업(264억4,450만원), 금전기업(주)(대표 홍종식,홍종서)의 철강재설치공사업(253억3,852만원), 형제건설(주)(대표 손영도)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241억7,666만원)이 2~5위를 차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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