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조림한 어린 나무들을 건강하고 우량하게 키우기 위해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풀베기 사업’은 어린나무들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 덩굴 등을 제거해 생육 환경을 개선하여 주는 작업이며, 월명공원, 옥산면, 회현면 일원 임야 300ha에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조림목 식재 후 3~5년이 지난 어린나무를 대상으로 7월과 8월에 실시하고 있는 시기사업인 ‘풀베기 사업’은 묘목을 보호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묘목 주변을 둘레 베기(묘목 찾기)를 한 후 전면적인 풀베기를 실시한다.

또한, 시는 작업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한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대응 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처치용품 현장 구비와 폭염주의보 등 경보 발효시 작업을 중지함으로써 안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린 나무들이 건강한 숲으로 자라 군산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산림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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