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시작했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2017 국제문화교류 영어캠프’를 오는 10일까지 우석대 캠퍼스 일원에서 진행한다.

지난 달 30일부터 시작돼 2주 동안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사단법인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관내 초·중학생 6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AYES재단(미국청소년교류재단)을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영어권 외국학생도 함께 참여한다.

외국인 학생과 수업을 함께하며, 영어실력도 향상시키고 유대관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전에는 현지 원어민교사와 정규수업을 통해 음악, 영어, 요리, 체육 등 다양한 활동과 체험으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함양한다.

오후에는 전주 영화촬영소 견학, 캠프 신문 만들기, 퀴즈대회, 학급 연극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수업과 문화체험 등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이끈다.

입소식에 참석한 고재욱 완주군 부군수는 “이번 국제문화교류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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