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소방관서 원거리 지역의 비긴급성 생활안전민원 대응을 위해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생활안전대를 운영하여 생활안전 구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생활안전 구조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 동향, 지리‧지형 등 지역정보에 능한 의용소방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속 대응으로 주민 생활안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무진장소방서에서는 총 5개대(장수 2, 진안 2, 무주 1) 24명을 편성하여 벌집제거, 유기견, 뱀 등 피해 우려 동물포획 및 퇴치, 천연기념물, 반려동물 보호 업무 등 다소 긴급을 요하지 않고 위험부담이 덜한 생활민원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개인안전이 우선 시 될 수 있도록 현장 투입 전 말벌제거용 장비 등 개인보호장비 사용자 교육 및 숙달훈련을 실시하여 8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일선 서장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구조대의 운영을 통한 출동력 보강으로 소방 출동공백 해소와 지역주민에 대한 밀착형 생활안전 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좀 더 안전한 무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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