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대 전주지방검찰청 송인택(54·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송 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검찰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과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는 검찰, 의사결정의 투명성 제고 등을 제시했다.

송 검사장은 "우리 스스로가 과거의 업무 관행에서 벗어나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않는 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기 어렵다"며 "모든 업무 패러다임을 검찰이 아닌 국민 기준으로 180도 바꾼 업무 혁신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직에게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업무분담 등을 통해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즐거운 직장문화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모두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 출신인 송 지검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지검 천안지청장,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송무부장, 청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6년 남원지청장과 2012년 전주지검 차장검사를 지내기도 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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