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 무궁화꽃이 활짝 핀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완주 고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린다.

올해 무궁화축제는 축제 참가자들이 축제에 적극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포진됐다.

우선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식전공연에서 통기타 연주, 오카리나 연주, 7인조 걸그룹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또 행운권 추첨으로 관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축하공연으로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트로트가수 이병철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중 무궁화 테마식물원에서 무궁화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도록 ‘무궁화 보물 찾기’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또 가족단위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무궁화 캠핑대회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되며 캠핑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에 참여하도록 한다.

무궁화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무궁화 숲 해설도 매일 오전 11시, 오후 4시 2회씩 진행된다.

이밖에도 무궁화를 직접 키우고 가꿀 수 있도록 2~3년생 무궁화 묘목 1,500본을 무료로 나누어준다.

축제 주행사장에서는 수박 빨리 먹기, 얼음 위 오래 버티기, 어린이 물총싸움, 가족오락관 게임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즉석이벤트 게임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전통바느질을 활용한 무궁화 모양의 코사지 만들기, 천연염색 스카프에 무궁화 도장 찍기, 무궁화 목걸이, 팔찌 만들기, 한지로 만든 부채에 무궁화 압화 체험, 무궁화 잎을 활용한 무궁화 차 시음 등 나라꽃 무궁화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무궁화 그림대회도 개최된다.

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그림대회에서는 산림청장상(2점), 전북도지사상(1점), 전북교육감상(2점), 완주군수상(3점), 완주교육장상(3점) 상장과 메달을 수여될 예정이다. 또 입상작은 무궁화전시관에 전시된다.

완주군 시설공원사업소장은 “이번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통해 나라꽃 무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나라꽃을 상기시키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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