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일 청주시와 충북 괴산군에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인삼 농가를 찾은 무주군청 공무원 42명은 얼마 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밭에서 쓰러진 지주대를 세우고 망가진 농자재를 치우는 등 복구를 도왔다.

공무원들은 “수해 현장을 직접 와서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서툴고 미력한 손길이겠지만 피해농가가 하루라도 빨리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농업인 김 모 씨는 “진즉에 폭우로 밭이 엉망이 됐는데도 규모가 커서 복구가 쉽지를 않았다”며

“멀리 무주에서까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찾아주시고 무더위 속에서도 내일처럼 거들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무주군은 덤프트럭 1대와 관련 인력 2명을 청주시 낭성면으로 보내 폭우로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며 도로복구를 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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