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5시 30분께 고창군 상하면 전력연구원 한국전력시험센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센터 내 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억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문제의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전기밥솥 1000개를 1시간 동안 작동시킬 수 있는 1㎿/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가동할 예정이었는데 불이 났다”며 “기기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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