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중국 연변대학과 식품공학 분야 인재양성에 손을 맞잡았다.
  전북대는 1일 연변대학 내에 식품공학 분야 합작학과를 설립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중외합작프로그램이 중국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대는 연변대학 내에 정원 100명 규모의 식품공학 관련 학과를 설립하고 오는 2018년 9월부터 식품공학 및 동물생명 분야 교수진을 파견해 전체 교과목 강의 1/3을 담당키로 했다.
  이 학과를 졸업한 우수 학생들은 2022년 9월부터 전북대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전북대가 식품관련 중국 명문 대학인 연변대학과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은 전북대의 농생명 연구 및 교육 분야가 세계 수준에 올라 있다고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 우수 대학들에 전북대의 교육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는 합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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