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3일 ‘레이디 맥베스’ ‘여자들’ ‘파리로 가는 길’ 3편을 개봉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스펙트럼 상영작 ‘레이디 맥베스’는 19세기 영국 지주에게 팔려간 열일곱 소녀 캐서린의 잔인한 운명을 그린다.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을 영화화했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31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특별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은 ‘여자들’은 주인공 시형이 여러 여자를 만나면서 글 쓰는 과정을 담는다. 총 6개 구성으로 한 달에 한 편씩 시나리오를 쓴 다음 촬영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을 따라 칸에 온 앤이 남편의 동료 자크와 파리로 향하며 벌어지는 일을 보여준다.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대부’를 연출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부인이자 ‘매혹당한 사람들’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어머니로 실제 경험을 다룬다.

문의 063-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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