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나영)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관내 초·중등생 26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책마을 해리에서 평화를 주제로 ‘2017학년도 여름방학 독서출판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통방식으로 책자를 만들어가며 한 권의 책이 우리 손으로 오기까지

과정과 책의 구조파악, 평화관련 도서 읽기, 협동화그리기, 저자 소개면 구성하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책을 출판하기 전 글감 모으기 체험으로 실시한 바닷가 갯벌체험과 얼굴에 숯검정을 묻혀가며 구운 감자먹기는 자칫 잊혀져가는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풍성하게 하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출판계약서 작성부터 시작해 글감을 찾고, 글을 쓰는 경험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우리들이 만든 책이 출판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나영 교육장은 “여름방학 독서출판캠프를 통하여 책을 소중이 여기고 가까이 하는 독서습관이 더욱 확장되는 아름답고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학생들에게 전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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