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조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나’ 등급을 받아 도내 상수도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리더십과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걸쳐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평가 등을 거쳤다.

남원시는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와 깨끗한 물 공급을 통한 ‘시민건강과 행복향상’을 경영전략으로 삼아 상수도 공기업을 운영해 온 점, 급수보급률을 높이고 단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점 등 경영개선시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상수관망 최적화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도 상수도사업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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