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복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복흥면사무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운영세칙을 정하는 등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복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흥 관내 틈새계층, 위기가정, 취약계층을 발굴 지역 내 단체 등과 연계하여 도와줌으로써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한춘득씨가, 총무로 전명희씨가 선출됨으로써 협의체 활동 체계를 구축했으며, 복흥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세칙 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킨 뒤 운영상 미비점에 대해서는 차후 회의를 통해 개정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소외계층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함께 했다.

최면식 위원장은 “외지에 자식을 둔 부모가 복흥면에서는 어렵게 사시는데 실질적 도움을 받지 못해 도울 방법이 찾고 있던 중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성되어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된 것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해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윤영길 공동위원장은 “다문화 가정도 소외 받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우리 이웃으로 떳떳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운영위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걷어 연말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해 운영위원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복흥면에서는 분기별 정기회의와 사안 발생시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위원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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