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농가인구 비중이 OECD 35개국 중 16위인 4.2%로 나타났다. 더욱이 농가 인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젊은층의 탈농촌화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심화가 주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나라별 통계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2~2014)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2만5,827달러로 OECD 중 23위를 차지했다.이는 OECD 평균 3만8,919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특히, OECD 회원국의 최근 3개년 평균 농촌인구 비중은 22.0%인데 반해 한국의 비중은 17.7%로 22위를 차지했으며, 이마저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의 농가인구 비중도 4.2%로 OECD 회원국 중 16위를 차지했으며, 이 역시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1.4%로 OECD 회원국 중 32위인 반면, 선진국들은 높은 식량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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