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탐방 및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4일 지역 내 동학혁명 유적지 등에서 진행됐다.

고창의 문화·역사·자연·축제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 40명이 참여해 고창군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동학포고문, 사발통문, 주요일지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동학농민혁명기포지, 손화중도소,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등의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진윤식 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동학포고문, 전봉준 장군 생애, 사발통문,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일지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안내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 추진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탐방에서는 보국안민을 최초로 천명한 무장 동학농민혁명기포지와 손화중 도소 및 동학농민혁명의 태몽을 꾸게 한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등을 둘러봤다.

해설사들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머리로 익히고 가슴으로 느끼며 깊이 있는 지식을 얻는 기회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고창군의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고창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다 전문적이고 알기 쉽게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