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야외수영장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조기 개장한 군산야외수영장은 개장 이후 꾸준히 입장객 수가 증가, 일일 평균 전체 방문객수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8월 3일 누적 입장객은 3만2607명으로 집계됐다.

군산야외수영장은 군산라마다호텔에서 단체할인 50%가 적용되는 숙소패키지와 연결한 상품이 100~200매씩 꾸준히 판매되는 등 여름철 지역관광 연계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야외수영장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타 지역 단체 방문객 수도 매일 200~250명에 달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유력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연일 수십건씩 야외수영장 현 상황과 이용팁에 대한 질문과 답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다수의 블로그들을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최낙삼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개장 전 중앙광장에 대대적인 그늘막 조성 공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인해 추가 설치 요구가 늘고 있다”며 “시설 보완을 검토 중에 있으며 운영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 및 안전 관리에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운영되는 군산야외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유아(6세미만)는 2000원, 초등학생 3000원, 중고생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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