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교육부가 실시한 대학특성화사업 3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새만금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A등급을, 새만금중일ME육성사업단이 B등급 평가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 평가는 전국 109개 4년제 대학 323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패널 내 상대평가 A, B, C 등급으로 평가된다. A등급은 전체 상위 20%에 포함되는 성과로, 군산대는 호남·제주권 패널로 모두 15개 대학이 포함됐다.

A등급 판정을 받은 새만금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ICT융합 산업 중심인 새만금과 미래 ICT 융합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단이다. 창의적 ICT 융합 엔지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산학 밀착형 협력체계 구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TREM(Techlology, R&D, Education, Management), HoE(Hands-On-Experience) 프로그램, IT-P(Intensive Training Program, 집중관리 교육) 등이 있다.

새만금중·일ME육성사업단은 인문학적 창의성을 가진 2가지 언어 전문가(중국·일본어, Multilingual Expert)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산학협의체, 산학 연계 융복합 교육과정, 언어·문화연수, 현지 기업 실무교육, 국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본문화·지역 환경 학습, 자립심 고취를 위한 자율연수,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교류회, 인성 함양을 위한 봉사활동 등이 있다.

나의균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전북 산업 53.2%가 밀집돼 있는 국가산업단지 배후에 위치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ICT분야가 발달해있고, 군산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활발한 문화교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각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호응이 좋아 수요자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학교의 4차년도 특성화사업비는 모두 12억 20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