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군민들의 노후소화기 처리 불편을 해소하고자 연중 폐 소화기를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거 대상 폐 소화기는 1999년대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소화기와 10년이 경과한 노후 축압식 소화기이다.

또한 가압식 소화기의 경우 축압식 소화기와 다르게 압력계가 없고 용기가 부식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누르면 폭발 위험성이 높아 더 이상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는 소화기를 말한다.

특히 한번 사용하거나 노후로 인하여 폐기해야 할 경우, 일반 가정에서는 처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기도 어렵고, 고물상과 같은 곳에서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수거해가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에 무진장소방서는 올해 3회에 걸쳐 350대의 노후 및 가압식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 조치했다.

김일선서장은 “노후소화기 처리 방법을 몰라 무단방치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노후소화기는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소방서에 가져다주면 된다”며“ 무진장소방서에서는 매 분기 일정양이 모아지면 전문업체를 통해 폐기처리 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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