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소통하는 '든든한 생활치안' 신뢰 '쑥쑥'

<전주 덕진경찰서 솔내파출소> "자식보다 더 살가운 경찰" 독거노인 문안 순찰 호응 등산객 많은 장덕산 등 2곳 '여성안심플러스존' 지정 범죄 차단 효과 '톡톡' 권순재 기자l승인2017.08.07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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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북부지역에 위치해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송천동 일대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가 있다.
소장 1명과 관리반 1명, 순차팀 18명 등 모두 20명의 경찰이 근무하는 솔내파출소는 관내 주민들의 치안을 위해 문안순찰 등 오전부터 동분서주한다.
더욱이 전주 북부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구 35사단부지 등에 대한 에코시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에 있고 향후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어 치안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솔내파출소를 찾았다.<편집자주>

▲ 솔내파출소는

전주 덕진경찰서 솔내파출소는 20명의 경찰이 3개조·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송천1동과 송천2동을 관할하는 솔내파출소는 관내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다.
송천 1동은 전주3공단(완주)과 인접하고 신흥 주거지역으로 아파트 거주 인구가 87%를 차지한다.
아파트 밀집지역 내 학원가, 중대형 마트 9개소, 편의점 20개소 등 다수의 상가지역 및 주류 등을 판매하는 먹자골목 형성으로 절도, 폭행 등의 치안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신동비사벌, 현대 등 아파트가 23개소, 1만305세대가 거주하는 등 관내 전체 인구는 3만9000여명 이다. 높은 치안 수요에 경찰 1명이 담당하는 인구가 2197명으로 전국 평균 담당인구보다 3배가량 많다.
이 같은 상황에 하루 평균 주·야간 16건, 비출동 요소로 지령돼 파출소 내 처리 신고 건수까지 포함하면 27여건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연간 5654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1인당 298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올해도 여름철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주취자 등 치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말부터 2019년까지 에코시티 입주를 앞둬 향후 관내 인구 6만명을 바라보는 등 치안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지구대 격상, 직원 확충, 연계 순찰 등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분주한 상황에도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 확립 ▲여성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특별치안 활동 ▲교통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한 근무 및 캠페인, 교육 실시 ▲학교폭력·성폭력 등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전개 ▲협력단체와 긴밀한 공조관계 유지로 협력치안 전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치안활동 강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솔내파출소 강방원 소장은 “대부분이 주거 지역인 송천 일대 치안을 담당하는 가운데 다행히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찾아가는 치안 설명회 등 주민과 접촉으로 공감하는 치안을 실현하겠다.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주민과 소통하는 솔내파출소
“잊지 않고 찾아오는 발길이 있이 그저 반갑고 고마울 뿐이다.”
송천동에 거주하는 김모(82)씨가 독거노인 대상 문안순찰을 진행하는 솔내파출소 경찰관을 칭찬하는 말이다.
솔내파출소는 관내 독거노인 8명을 대상으로 문안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문안순찰은 말 그대로 더 듣고 더 알려주고 더 챙겨주는 기초 치안 활동이다.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 얼굴ㅇ을 대면하고 안부를 물으며 접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곧 치안불안요소 등 요청사항을 적극 의견 수렴해 치안시책에 반영하고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데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구역별로 담당 경찰관을 지정하고 근무시간 내 담당지역 지도를 활용 1인 1일 3~5개소 문안순찰, 순찰카드, 전단지 등을 활용한 범죄 예방 홍보를 전개한다.
이같은 경찰의 주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생활 치안에 김씨 등 지역 주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른 독거노인 안모(83)씨는 “매일 같이 잊지 않고 경찰관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자식 손주보다도 살갑게 대하는 경찰들이 오히려 친근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 여성안전 확보에 앞장서는 솔내파출소
솔내파출소는 여성 안전 확보를 위해 안심플러스존을 선정, 매일 2시간 간격으로 주기적 연계 순찰과 집중순찰, 거점근무, 방범협력단체와 합동근무 등 다방면으로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천동 먹자골목을 이용한 노약자 및 여성의 귀가를 위한 나르미서비스 실시로 주민이 만족하는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또 여성 등산객이 자주 왕래하는 장덕산 등 2개소에 여성안심플러스존을 지정해 거점근무와 순찰, 홍보를 통해 사전 범죄발생 차단 효과를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여성 안전 치안 확보에 관내 여성 주민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심모(34·여)씨는 “늦은 밤 퇴근하면 어두운 길거리를 지나치기 두려웠다. 하지만 최근 경찰에서 밤길 순찰 등을 벌여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여성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에서 힘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직원 개인 어려움까지 살피는 강방원 소장

지난해 1월부터 솔내파출소에서 근무한 강방원 소장은 부드러운 지도력으로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배려를 통해 직원 간 화합을 강조하는 강 소장은 화목한 사무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해가고 있다.
유정임 경위는 “강 소장은 직원 개개인 건강과 가정 등 관심을 갖고 살뜰히 챙긴다”며 “질병을 갖고 있어 건강 등 어려움이 있으나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배려가 있어 어려움 없이 근무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지난해 5월 근무지를 배정받은 전영진 순경은 “바쁘고 새벽을 지새우는 근무로 어려움도 많지만 화목한 분위기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경찰 제복을 입고 솔내파출소에서 처음 근무하게 돼 여러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직장 선배들이 있어 차근하게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솔내파출소 강방원 소장은 “가족보다도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등 직원들을 운명 공동체로 생각하고 있다. 역지사지 입장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워갈 때 좋은 성과가 뒤따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결과 지난해부터 살인이나 사망 사고 내용이 없어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 낮과 밤은 물론 새벽 구분 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권순재 기자  aonglh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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