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무주군 적상면 무주양수발전소 하부댐 인근에서 숨진 채 수면 위로 떠오른 A씨(53)를 유가족이 발견했다. 유서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가족들과 무주로 여행을 왔다가 지난 5일 오후 11시부터 자취를 감춰 다음 날인 6일 오전 10시께 가족들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6일 오전 12시 5분께 무주양수발전소 홍보관 앞을 지나는 CCTV 영상을 확인, 인원 26명과 장비 4대를 투입하는 등 수색 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실종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는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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