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8일 성수면 소재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농산물 재배농가와 대형유통마켓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임실농산물의 전국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한 소통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심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장, 최완 농협 임실군지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농산물 공선출하농가, 바이어, 마케팅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소통한마당 행사는 지역 농산물 재배농가와 대형유통마켓 바이어가 만나 서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통정보 등을 교환하며서 임실군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임실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복숭아와 딸기, 토마토, 오이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서울‧수도권에서 제주도까지 유통망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임실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판매촉진에 기여한 농협양재유통 고영직 팀장에게 임실군수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바이어와 마케팅전문가 등은 공선회 출하농가와 함께 APC시설을 둘러보며 선별작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심민 군수는 “우리 농업․농촌은 FTA와 기상이변,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소통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발전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행정도 임실군의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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