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기계임대사업소가 올해 임대사업용 농기계 50여대를 추가로 구입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농기계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8일 밝혔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차량용 방제기, 양파 전엽기, 트랙터용 2골 휴립피복기, 포도알 속기 등 수요가 많은 기종을 중심으로 농기계 50여대를 추가 구입했다.

이에 따라 이백 본소와 인월·금지·사매 등 3개 분소의 농기계는 SS기, 퇴비살포기, 관리기 등 64종 718대로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의 임대 실적은 총 6,457회로 지난해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남원시는 또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관리기, 이식기 등 80여대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인하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개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매년 임대건수가 10~30% 정도 증가하고 있다”며 “내구연한이 경과된 기종 폐기,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입, 임대료 인하 등으로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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