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군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주차편의 제공과 군청 주변의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군청 앞 경천고수부지에 57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공영주차장을 완공했다. 총사업비는 1억원 가량이 투자됐다.

군은 완공된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청사 앞 주차구역이 아닌 지역에 주차했던 직원들의 차를 모두 경천 공영주차장에 주차토록 조치했다. 또 청사 앞은 원칙적으로 직원들의 주차를 금지해 민원인들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주차장 완공으로 그동안 군청을 방문할 때 주차 공간이 협소해 인근 도로에 불법 주차 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해야하는 군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사 앞 어지럽게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없어져 군청사 경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천주변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및 카누체험 행사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번 경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군청주변 도로의 불법 주정차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 뿐만 아니라 주변상가 및 주민들에게도 편안한 주차공간이 될 것이다” 며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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