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단맛줄이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영양교육을 실시해 큰 홍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바른 식습관 관리와 식생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관내 1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338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영양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아이들이 쉽게 접 할 수 있는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단맛 미각 테스트와 영양교육, 요리실습 등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졌다.

또한, 가공식품 속 설탕 함유량 알아보기, 하루 당 섭취량 알아보기, 간식별 당 함유량 알아보기, 당 함량이 적은 식품 선택요령 등 아이들의 식생활 관리의 중요성과 당류 섭취 줄이기를 실천 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5가지의 시료를 마시고‘달지않다, 보통이다, 조금달다, 적당히달다, 매우달다’ 등의 표시를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달게 먹는가를 자각하고 평가하는 단맛미각 테스트와 우유를 이용한 건강한 과일빙수를 만드는 요리교실은 아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매년 당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비만이나 소아당뇨 등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면서“지속적인 체험위주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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