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 한지산업지원센터가 9일 오전 10시 1층 한지문화체험실에서 워크숍 ‘꼬아서 만드는 미즈히키 스트랩’을 진행했다.

해외 전통공예기법들을 국내 작가들과 공유하고 우리 전통공예발전에 활용코자 마련한 자리로 터키 핸드메이드 위빙기법에 이어, 일본 가나자와 전통공예기법인 미즈히키 스트랩을 다뤘다.

‘미즈히키’는 선물 포장 시 장식하기 위해 색실로 만드는 매듭으로 한국 전통매듭과 비교할 수 있으나 쓰임과 방식은 다르다.

이날 워크숍을 꾸린 쓰다 히로시와 쓰다 사유미 씨 부부는 일본 가나자와 현지에서 미즈히키 스트랩 기법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등 기법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들이다.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 자매결연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전주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리는 (사)한지문화진흥원의 ‘제16회 가나자와 전통공예전’에 참여하는 한편 워크숍도 갖는다. 현장에서는 미즈히키에 대해 설명하고 시연했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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