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림스타트가 오는 18일까지 총11회에 걸쳐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학대·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연계해 아동폭력예방(CAP) 전문교육 과정을 수료한 강사 6명을 초빙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역할극 참여를 통해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익히고, 호신술을 배움으로써 아동이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낯선 사람이 괴롭힐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호신술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진안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해 아동 스스로가 권리의 주체이며 보호받아야 할 존재임을 인식함으로써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증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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