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백두대간의 아늑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관광 숙박시설 ‘에코롯지’와 국민여가캠핑장이 11일 문을 연다.
남원시 운봉읍에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준공한 ‘에코롯지’는 커플실 4실, 가족실 1실, 단체실 1실 등 총 6실의 실내 숙박시설과 31면의 오토캠핑장, 세척장,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물놀이터, 수변공원, 생태관찰시설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백두대간을 거점으로 하는 생태관광 기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코롯지’ 이용요금은 커플실이 주중 8만원(주말·공휴일 10만원), 가족실 10만원(주말·공휴일 12만원), 단체실 20만원(주말·공휴일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2만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에코롯지’와 오토캠핑장은 백두대간의 속살을 덤으로 엿볼 수 있다.
지리산둘레길 1코스와 덕산저수지를 연계한 생태탐방로, 지리산 향기를 가득 품은 바래봉과 허브밸리,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섬멸한 황산대첩비지, 판소리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악의성지, 삼한시대 정씨 성을 가진 장군이 지켰다는 정령치 등이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연접해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수시로 마련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탐방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은 남원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www.namwon.go.kr)에서 가능하며, 문의전화는 063-620-575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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