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전주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는 하절기 특별 수돗물 수질점검 결과 각 급수과정별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주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상수원인 용담호와 정수처리시설 고산정수장, 배수지, 가정 수도꼭지 150개소 등 각 급수과정별 시료를 채수,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 검사기관을 통해 실시됐다.
특히, 용담호 상수원수의 수질을 36개 항목까지 세밀하게 종합 분석한 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2.3ppm으로 나타났고, 납과 비소, 수은,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녹조현상 진행 상태를 알 수 있는 ‘클로로필a’ 항목 실험에서도 ‘무 검출’ 결과가 나와 용담호가 맑고 깨끗한 청정 1급수의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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