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조선기자재산업 전·후방 관련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ICT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도내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의 매출 및 고용이 급감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매출 창출 동력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지역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기업은 전북 지역에 본사, 지점, 공장이 있거나 또는 부설연구소를 둔 개인 및 법인기업으로 선박구성부분품을 제조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써 최근 3년 이내(공고일 기준) 조선기자재 납품실적 증빙이 가능하고, 조선기자재 전업률이 20%이상인 기업이다.
 지원내용은 조선기자재 참여기업의 제조공정 분석 후 ‘스마트공장 수준별 구현(기초 및 중간1 단계) 형태’에 맞는 맞춤지원으로, 총 1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7천만 원 가량 지원한다. 특히 선정된 기업 중 1개 기업은 지역특화산업 스마트공장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지역대표공장 설치를 지원하고 최대 1억 4천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조선업 불황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이라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업체가 생산체계 개선 또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환경변화 대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발굴과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공정개선 및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관련 자료는 전북TP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