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가 어린이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를 위해 완주군에 사회공헌기금 4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사는 11일 완주군수실에서 문정훈 공장장과 안주열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의장, 박성일 군수,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어린이가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상처 입고 고통 받지 않도록 각종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아동 범죄와 학대 방지를 위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데 목적을 둔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를 위해 완주군, 굿네이버스 등 관계기관들과 힘을 모아 봉서초등학교 등 관내 4개 학교 앞과 봉동 생강골공원 등 6개 공원에 안전색 신호등과 안전 블루벨 설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중 안전색 신호등 설치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 등으로 시인성을 한층 높인 신호등을 설치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 불의의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안전 블루벨 설치 사업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공원 화장실에 외부 경광등 및 112 상황실과 연결된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 위험 노출 시 주변 사람들과 경찰에 즉시 알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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