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산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되는 광역상수도와 가정 내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달 실시한 가정 내 공급되는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 총대장균 등 10개 항목 모두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매월 실시되는 수질검사의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군산시는 또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여성단체에서 추천받은 시민들과 함께 현장채수와 수질검사 과정을 확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진석 군산시 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통하여 마시는 물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시에서는 수돗물 수질에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 대한 검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도 가정 내 공급되는 수도꼭지 40개소와 급수과정(배수지)별 16개소의 지점을 선정,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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