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로 이전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첨단농식품산업 중심으로 우뚝 서기위해 주력하고 있다.

1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사무동을 지난달 20일 농촌진흥청 옛 벼맥류부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전북지역 농업·과학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재단은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과 8월 이전하는 한국식품연구원 등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또 김제로 이전을 완료한 산하기구인 민간육종연구단지를 활용해 전북도를 스마트 농생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마쳤다.

아울러 ‘제3 금융도시로의 전북 육성’을 기치로 내건 새정부 정책에 맞춰 국민연금공단 등 연기금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기술평가에 기반한 유망 농산업체를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또 익산지역으로의 이전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사회기여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익산지역 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업과 특허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 교육기부를 추진한다.

류갑희 이사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익산으로 이전한 만큼 지역 발전과 첨단농식품산업 중심도시로의 육성에 매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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