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이 비리 신고에 다른 신분노출없이 신분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지사장 황휘연)는 신분노출의 위험 없이 익명으로 비위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반부패시스템 ‘헬프라인’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쉽게 신고할 수 있으며, IP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주관부서 조차 신고자의 추적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다.

비리 신고 대상은 부당한 업무 지시, 공정한 업무를 저해하는 알선․청탁 행위, 성희롱, 직무 관련 금품․향응 수수 행위, 예산낭비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이다.

신고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설치된 ‘익명신고(헬프라인)’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인(redwhistle)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의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케이휘슬’ 어플을 설치하거나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는 ‘클린스티커’ 또는 ‘클린명함’ 를 스캔하여 신고할 수 있다.

황휘연 익산지사장은 “2015년,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건보공단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부정부패가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