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청 기획조정실에 근무하는 황봉석 주무관(39)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제112회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토목시공기술사는 토목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기술을 겸비한 경우에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황 주무관은 순천대 토목공학과 학사과정을 마치고 2005년 장수군 시설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건설경제과, 안전재난과 등을 거쳐 현재 장수군 기획조정실에서 기술·일상감사 등 업무를 담당하는 감사관으로 근무 중이다.

황봉석 주무관은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실무기술을 선배님들께 배우면서 토목 전반에 대한 역량을 키워온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고, 무엇보다도 퇴근 후 틈틈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아이 넷을 둔 다둥이 아빠의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맡은 일에 전문성을 높여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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