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연일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폭염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부터 살수차량 3대를 이용해 폭염으로 달궈진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 16개 주요간선도로에 물을 뿌려 복사열을 완화하고 도심 열섬화를 예방하고 있다.
 

무더위에 도로를 적시는 물줄기는 불쾌지수를 낮추고 청량감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내 지역민의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무더위가 끝날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마을회관, 경로당, 읍․면사무소 등 관내 263개소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비 리플렛, 포스터, 쿨매트, 쿨타월을 제작 및 구입해 배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의 사랑방으로 애용되고 있는 경로당 155개소에 총 3억여원을 투입해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폭염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주민행동요령 교육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다양한 피해 예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폭염 사고 제로화를 위해 유비무환의 태세를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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