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김학주 원장)이 국민과 함께하는 ‘2017 농업기술박람회’에 참여해 민선 6기 삼락농정 추진에 따른 농업기술 보급 성과를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8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날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 개발성과를 확산시키고 농업․농촌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전시행사로 농촌진흥청과 각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 도는 민선 6기에서 추진한 보람 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의 삼락농정 실현에 따라 도출된 농업기술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는 삼락농정 홍보관과 전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흑향찰 1호’, ‘전북10호’의 흑향미, 안개초 ‘드림송’, 스타티스 ‘화이트크림’, 파프리카 ‘헤스티아’, ‘메티스’, 국내 최초 육성 흑목이버섯 ‘현유’, 꽃송이버섯 ‘너울’, 달고 아삭한 중과종 수박 ‘다크호스’, ‘황토애’ 등의 신품종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전북 농업환경에 적합한 아열대작목 기술개발, 천마․인삼 재배기술 등 우수한 결과를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알리게 된다.

흑향찰1호는 밥맛이 좋은 향미로 전국 흑미 재배면적의 약 26%를 차지하고, 소비자 선호형 안개초와 스타티스를 육성하여 대한민국 우수품종으로 수상한 바 있다. 파프리카는 대부분 외국산 종자를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농업기술원에서는 수량성이 높은 헤스티아와 단단해서 맛이 좋은 메티스 품종을 개발해 국내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흑미누룽지, 유산균발효천마 등 우리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 가공하여 기술이전 등으로 제품화한 개발품 및 우리도의 특색을 살려 육성한 68개 농촌교육장, 6차산업, 삼락몰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상상 그 이상의 농업 2017 농업기술박람회” 공동 참여를 통해 삼락농정 실현에 의해 얻어진 결과물인 우리도의 농산물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체험지역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우리농산물을 선호하고 우리 도를 방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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