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원청소년 교류활동인 ‘리얼 스토리 in 수원’ 행사가 양 지역 청소년위원회 30명과 지도자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수원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창군과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권선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교류활동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공통점이 있는 양 지역 청소년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수원시 청소년의 고창방문에 이어 올해 수원시의 초청으로 고창지역 청소년들이 수원시를 방문해 이뤄졌다.

첫 날 행사는 각자의 지역과 운영위원회 활동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과 서로 친해지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수원행성에서 개최되는 수원야행 축제에 참여하는 등 즐기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둘째 날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연무대활쏘기 체험, 수원박물관 관람 등 역사탐방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박 2일이라는 시간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다른 지역을 둘러보며 새롭게 알게 된 점도 많아 유익했다”며 “이번에 새로 사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각종 지역소식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역량을 강화하면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양 지역 이해의 폭을 넓히는 등 더욱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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