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가 지역건강통계를 위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진행한다.

14일 완주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17년 지회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을 근거로 한 지역사회건강실태조사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전국 254개 기초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다.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 중 주택유형별로 선정된 표본가구 및 개인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사대상 가구가 선정되면 조사대상 가구 선정통지서를 우편발송하게 되며, 이후 설문조사내용을 확인하고 전화통화, 면접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받은 전문조사원 6명이 대상가구들을 방문해 1:1 방식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서는 건강행태(흡연·음주),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보건기관 이용, 심정지, 삶의 질 등 건강과 관련된 총 19개 영역, 189개 전국 공통조사문항과 47개 지역 선택조사문항, 144개 산출지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산출된 지역 주요 보건통계 자료는 내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간 건강수준 평가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주요지표로 반영된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해 각종 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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