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제72주년 기념행사가 15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 조병서 전북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경수 제35보병사단장 등 주요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도민, 학생,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내 유일 생존 독립 애국지사인 이석규(91세)씨의 애국정신을 소개하고, 항일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백범선생의 뜻을 기려 임동창이 만든 노래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와 민요 ‘내고향 좋을씨고’가 전북 도립국악원 창극단원의 소리와 함께 연주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만세삼창에 이어 최근 개봉한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영화 ‘박열’을 관람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뜻깊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역사를 물려 준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그 뜻을 우리 전북도가 이어받아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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