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인 KBS 1TV의 ‘국악한마당’의 신명나는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4시 군산예술의전당에 펼쳐진다.

국악의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KBS 국악한마당’은 1990년에 시작한 ‘국악춘추’를 모태로 시작돼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는 명인, 명창들과 젊은 국악인들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국악 전문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국악한마당 - 군산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과 군산 출신의 국보급 소리꾼 김수연 명창의 무대, 그리고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환상적인 소리를 관객들에게 선물하는 소리꾼 고영열과 퓨전밴드 ‘두 번째 달’의 합동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금강방송 홈페이지 사전예매와 공연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관람권 배부가 진행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수를 제공하는 기회”라며 “국내의 내로라하는 명인, 명창들이 펼치는 최고의 무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고 감동적인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 국악한마당 – 군산편’은 오는 9월 9일 오후 1시15분 KBS 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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