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안성면 청년회(회장 권오석)가 주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면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 출향인들에게는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황정수 무주군수와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주민 등 4000여 명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우리 군의 저력이 바로 안성면에서 나오고 있다”며 “천마종자연구와 종균배양, 덕유산톱밥배지센터로 더욱 새로워질 안성을 기대하면서 날마다 건강하고 평안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념행사와 리대항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윤순희 씨(54세, 내외당길)와 한종석 씨(59세, 시장아랫길)가 면민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박찬훈 씨(87세, 덕유산로)가 안성면민의 장 문화체육장을, 공환규 씨(65세, 마암길)가 산업근로장을, 김말수 씨(62세, 단지봉길)가 향토공익장을, 김순덕 씨(52세, 비들목길)는 효행장을 수상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성면 김종규 면장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서로의 애환과 노고를 어루만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면민의 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풍요로운 안성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날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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