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지난 17일 근대교육관에서 개최됐다.

‘2017 군산시 도시재생대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이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기틀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안상욱 이사장(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의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방안’을 시작으로 송석기 교수 (군산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가 ‘지역자산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좌장인 정철모 교수(전주대학교)와 함께 발제자인 김현숙 교수(전북대학교)와 이복웅 원장(군산역사문화연구원)이 지역의 정체성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군산시 도시재생대학 운영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전주대학교 정철모 교수는 “현재 전국 13개 선도지역이 국비 지원 사업 종료 이후 선도 지역에서 어떠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에 진행될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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