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면 중복 한해상습지구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부터 벗어나는 항구적 한해대책이 수립된다.

17일 아산면(면장 이종연)에 따르면 올해 추경예산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모내기 조차할 수 없어 경작자들의 속을 태웠던 이 지구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산면 중월리, 목동리, 상갑리, 고수면 예지리 등 107ha 일원에 보다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고창천에 양수장 설치공사와 송수관로 7km를 2018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민들의 오랜 숙원인 한해상습지구가 해소되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고 농업생산기반 확충에 따른 농업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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