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시장 김생기)는 지난 17일 2017년 정읍시 음식관광활성화 사업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해(1차년도)에 2016 연구용역을 의뢰해 개발한 단풍미락 3종인 귀리떡갈비, 쌍화차묵은지삼합, 사과맥적 등이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고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질적 향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대표음식의 기술적 보완과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에 대표음식 개발에 참여했던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김수인교수, 한식조리학과)과 단풍미락 대표음식전문점, 정읍맛집 육성 및 활성화 방안 구축, 정읍 식재료를 활용한 부식상품 매뉴얼 개발, 단풍미락 서비스 인증제 확립 등을 위해 6월에 용역을 체결했다는 것.

이날 보고회는 대표음식전문점영업주, 정읍맛집영업주, 위생업소 지원심의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인 교수의 1차년도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 음식관광활성화사업에 대한 진행과정과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한 부식상품 매뉴얼 개발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부식상품 메뉴 시식 및 품평, 선호도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 선보인 부식상품 메뉴대표음식 후보군은 총 11종으로 대표음식 3종과 걸맞는 부식상품 5종을 최종 선정해 대표음식전문점 5개소와 맛집 17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교육할 방침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대표음식으로 성장하고 음식문화 관광활성화에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과 힘찬 성원”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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