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원)는 맛과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장수사과 조생종 "쓰가루" 17일 첫 수확을 거뒀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장수사과 시험포 0.3ha(310주, 3년생나무)에서 조생종 사과품종인 쓰가루 1,000kg을 수확, 출하가격 10kg 한상자가 4만원으로 책정돼 장수사과영농조합에 위탁판매 할 예정이다.

장수사과 ‘쓰가루’는 신맛이 강하고 아삭한 육질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며 햇사과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장수사과는 해발 460고지에서 생산돼 신선하고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맛이 최상이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에게 공급을 위해 장수사과 품질관리사 6명을 배치해 비파괴당도계를 이용, 수확 전 당도측정으로 당도가 높은 사과를 선별 수확해 시장에 출하되도록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김현철 과수특작연구과장은 "올해 첫 수확을 좋은 결실로 거둬서 기쁘다 "며 "앞으로 수확을 앞둔 추석사과 홍로, 하니 등 나머지 품종도 최상의 상품으로써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재배농민들을 대상으로 과원관리에 수확완료시까지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관리지도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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