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17일 개학철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달 2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안전대책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호구역 안전시설 정비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 홍보,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도내 1006개소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안전시설장비를 일제 점검해 정비가 필요한 123개소를 정비 할 방침이다.

현재 123개소 중 81개소(66%)는 정비를 마쳤으며 나머지 42개소는 지자체 등과 협조해 올해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수칙 습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활동도 전개한다.

도내 269개교, 1만6702명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진행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도 교육을 확대활 계획이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가 잦은 하교시간대 교통경찰을 선택적‧집중적 배치해 스쿨존 내 보행자보호위반, 악성 불법주정차, 과속‧신호위반 등 어린이 보행안전 위협행위와 통학버스 법규위반 및 일반차량 어린이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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