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1305’ 계통-
▲ -‘P1301’ 계통-

농촌진흥청이 18일 충남 태안군 농가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국산 난 팔레놉시스 현장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는 팔레놉시스 농가와 종묘생산업체, 관련 연구자들이 국산 품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논의가 이뤄진다. 평가를 받는 계통은 약 2년 전 어린 모종(유묘)으로 보급된 대형 팔레놉시스 ‘P1301’와 ‘P1305’ 2계통이다 
 그동안 미국과의 검역문제로 인해 흙을 없애고 수출하던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검역협정이 새롭게 체결됨으로 화분에 식재된 형태로 수출할 수 있게 돼 미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진청은 미국 시장이 좋아하는 품종 중 중대형이나 백색, 핑크색 등의 특성을 가진 품종을 선택해 수출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농진청 화훼과 안혜련 농업연구사는 “기존 팔레놉시스 품종 특성을 잘 파악해 팔레놉시스 수출 현장에 맞는 맞춤형 품종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미국 수출을 겨냥한 팔레놉시스 품종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진청에서 육성한 난 팔레놉시스는 26품종으로 난류의 생산액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 국산 난 품종 보급률은 16.4%를 차지하고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