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중남미까지 공간정보역량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정보공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 시에서 열리는 제 10차 이베로아메리카 지적심포지엄에 주최국의 특별 초청을 받아 기조연설과 함께 파라과이 국가지적청과 지적과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X 박명식 사장과 레아 히메네스 파라과이 재무부 장관이 서명한 이날 업무협약에는 효율적인 지적과 토지정보관리분야의 업무협조, 측량과 정보시스템 구축 및 역량강화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박명식 사장은 "이번 방문과 업무협약은 한국과 중남미 국가 간 지적과 공간정보 분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내 민간기업의 대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로아메리카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포함한 중남미국가 연합기구로 현재 약 24개국이 가입됐으며 지적심포지엄은 중남미국가들이 지적 및 공간정보기술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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