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생명의 빛·미래의 빛으로 전국대표축제 반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반딧불이 중심 환경테마 강화 '남대천 송어잡기' 행사 폐지 토종다슬기·치어 방류 신설 김동성 기자l승인2017.08.17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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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하면 무주반딧불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올해도 여러 가지 변화가 시도되고 또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다수 구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대한민국 환경축제의 역사를 만들어온 무주반딧불축제가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줄지...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나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반딧불축제에 대해 물어봤다.      

Q1. 8월 26일 무주반딧불축제가 시작되지요? 올 해로 21회를 맞이하는데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제는 뭔가요?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입니다. 자연의 빛이자 생명의 빛인 반딧불을 통해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전 인류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보자는 원대한 뜻을 담았는데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생태관광도시 무주, 청정환경의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기도 합니다.  

Q2. 이번 축제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셨습니까?

정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라는 자존심을 걸고, 또 올해는 꼭 대표축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준비를 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반딧불축제,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반딧불축제, 방문객들과 주민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거운 반딧불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그래서 ‘보다 깊이있고 새롭게’를 전략원칙으로 세워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한 환경테마는 더욱 강화시켰고요. 재미와 인기는 있었지만 환경축제로서 반딧불축제가 추구하는 가치에 반한다고 판단한 ‘남대천 송어잡기’ 등은 과감하게 폐지를 했습니다. 대신에 반딧불이의 먹이인 토종다슬기와 치어방류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축제장 일대를 공원화한 점, 마을로 가는 축제 등  체류형,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 등을 눈 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3.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준비하는데 있어 어떤 구체적인 방향 같은 게 있었나요?
   
‘(2)이제 (1)시작이다’ 21축제 개막 연출을 통한 정부지정 대표축제 도약, △축제 대표 프로그램 강화, △반딧불이를 연계한 야간 축제로 확대 전환, △글로벌 축제 면모 구축, △무주人의 생활과 인생스토리를 축제로 승화, △생태축제장 공원화사업 지속 추진, △새로움과 감흥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축제 도모, △군민이 참여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체류형 축제 정착, △태권도원 · 반디랜드를 연계한 축제 관광 상품 제공, △소비자 편의형 농 · 특산물 판매장터 운영이라는 10대 핵심 전략을 먼저 세웠고 이것에 맞춰 세부 프로그램들을 정리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4. 올해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꼭 즐겼으면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자연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꼭 참여해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올해는 곤충학자가 동행하는 ‘스페셜 반디원정대’를 운영합니다. 사전 생태조사 결과 많은 개체수가 발견되고 있어서 올해도 만족스러운 탐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명한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반디별 찾기’도 즐겨보시면 좋겠고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여운을 느껴볼 수 있는 태권도 VR관 체험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주말에는 ‘남대천 물 축제’가 함께 개최되니까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늦더위를 날려보시기 바라겠습니다. 9월 1일 작곡가 김대성과 42인조 양악 관현악단이 협연하는 “무주아리랑” 창작공연도 놓지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5. 반딧불이를 찾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청정지역 무주에서 직접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더 참여하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반딧불이 서식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무주군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로 지정된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서식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영농지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서식지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최적의 서식환경을 조성하는데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각 읍면 반딧불이 출현지 180곳에 거주하시는 주민 322명이 반딧불이 지킴이 봉사단 활동을 자처하시며 무주군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활동을 주도 반딧불이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 주시고 계십니다. 

Q6. 앞서도 잠깐 말씀을 하셨지만 올해는 축제 속의 축제가 눈에 띠는 데요,
     ‘남대천 물 축제’와 ‘마을로 가 는 축제‘ 소개 좀 해주시지요?
 
‘남대천 물 축제’는 8월 26일과 27일, 9월 2일과 3일 총 4일 간 진행이 되고요. 무주읍민들이 준비하는 축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군청에서 반딧불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다리에서는 물총, 물 호스 등을 이용한 물싸움과 수중난타와 DJ파티 등 신나는 공연도 즐겨보실 수 있고요. 남대천에서는 에어바운스와 수상자건거 등을 활용한 물놀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8월 28일과 29일에 열리는 반디컵 수중어린이 축구대회도 시원한 볼거리가 될 거고요. ‘마을로 가는 축제’도 함께 열리는 데요. 무주읍과 무풍, 설천, 적상, 안성, 부남면 등 6개읍면에서 16개 마을이 참여를 합니다. 마을에서는 각자 특성에 맞는 주제와 놀거리, 먹거리, 이벤트 등을 직접 기획하고 손님맞이 준비부터 진행까지 모두 맡아서 하는데요. 숲 속 트래킹과 블루베리 따기, 인삼캐기 등을 해보면서 무주사람들의 따뜻한 ‘정(情)’을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Q7. 올해도 무주아리랑 창작공연이 무대에 올려 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작년에 호응이 대단했지요? 지난해 연주됐던 그 곡을 다시 듣는 건가요?

그 곡들과 함께 무주군민들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무주아리랑’도 첫 선을 보입니다. 노래곡인데요, 무주의 자연과 정취를 담아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어서 대중화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지난해에도 들으셨던 ‘무주교향곡’은 덕유산과 소이나루 등 무주를 테마로 한 것으로 1악장 연민과 절규(관현악), 2악장 이별 그리고 눈물(노래), 3악장 위로의 마음과 손길(노래), 4악장 혼돈과 악과의 전쟁, 5악장 무주아리랑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주아리랑에서 연주되는 곡들은 모두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는 국악 작곡가 김대성 씨가 만든 거니까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Q8. 올 해로 21회 짼데 그 만큼 이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효과도 클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이제는 누구라도 반딧불축제 하면 무주, 무주하면 반딧불축제를 떠올립니다. 무주군에 있어 반딧불축제는 축제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요. 실제로 지난 20년 간 무주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덕분에 무주는 반딧불이가 사는 청정자연이라는 인식을, 무주가 생산하는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무주를 찾는 관광객들 또한 해마다 늘고 있고요. 이것이 고스란히 지역이미지 상승을 동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Q9. 반딧불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로 비상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 궁금한데요?

▶ 현재 무주군에는 연간 700여 만 명이 즐겨 찾고 있는데요, 앞으로 천 만 명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무주를 실현하기 위해 반딧불축제를 내실있는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무주군은 그동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자연 · 인문환경들을 토대로 관광무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는데요, 반딧불축제를 환경축제로 차별화해 26만 명이라는 고정 고객을 확보했고, 또 태권도원과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또한 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시설 등을 기반으로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 스포츠 강군이라는 인식을 심고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구천동 33경 & 자연생태원 조성(2015~2024)에 관한 종합마스터플랜 용역을 비롯해 전라북도, 진안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국가지질공원 인증도 무주군의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Q10. 이번 축제 기간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또 어디서 진행되는지 말씀해 주시고요,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게끔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8월 26일에서 9월 3일까지 9일 간,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해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촌과 예체문화관,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가 됩니다. 지난 축제기간 내내 축제장 안팎을 살피며 프로그램별,  장소별, 분야별로 잘된 점과 부족한 점들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곳곳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꼭 오셔서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


김동성 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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