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어린이들이 아이스링크장을 찾아 모처럼 시원한 시간을 가졌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부방 너나들이 꿈터 및 관내 아동 20명과 함께 전주 아이스링크장을 찾았다.

지난 17일 진행된 아이스링크장 탐방에서는 아동들이 일일 강습에 참여해 시원한 빙상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여름방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한 아동은 “빙상경기장은 처음 와봤다”며 “한 여름에 털모자를 쓰고, 패딩을 입고 놀 줄을 생각도 못했다”며 즐거워 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이서면은 콩쥐팥쥐마을, 이서면 두레농장 체험 등 이서 지역의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주영환 이서면장은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부방 너나들이 꿈터는 LH10단지 아파트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4월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의 후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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